저의 어머니 말씀에 물먹고 체하는 경우는 있어도
( " 물먹고 체하면 약도 없다더라" )
무우 먹고 체하는 경우는 못보았다고 하시던데
그만큼 무우에 들어있는 소화효소의 효능이 탁월 하다는것 이겠죠?
지난 가을에 무우농사가 잘 되 땅속에 묻었다가 꺼낸것을
한자루나 주셔서 이웃들과도 나누고
요즘 조청만들기에 푹~ ~
벼루고 벼루던 무우조청 하고도 남아
요리 새내기도 거뜬히 할수 있는 손쉬운 반달무우김치를 했답니다
무우김치는 새우젓을 넣어야 제맛이라고
무우김치 할때마다 약방에 감초처럼 새우젓을 사용했는데
이번엔 배,양배추,양파를 갈아
깨끗한 천일염으로만 간을 한 개운하고 담백한맛의 김치를 했답니다
아삭~ 아삭~ 소화제 반달무우김치! 참 ~ 시원해요
저의 경험상 무우김치는 고추가루를 많이 넣으면
시원한 맛이 떨어지므로
보기좋게 김치색이 날 정도로만 고추가루를 사용하지요
요건~ 금방 담근것으로 3-4일 숙성시키면
새콤하게 발효되 몸에 좋은 유산균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소화제김치! 딱~ 이지요
반달무우김치
재료 : 무우.양파.청양고추2개씩,양배추3-4잎,배1/2개,천일염2T,
고추가루1과1/2컵,다진마늘2T,파2뿌리,생강가루1t
무우는 껍질을 깨끗히 씻어 그대로 사용하며
세로로 이등분한후 1cm두께로 자르면 반달모양이 나오는데
가운데 칼집을 줘 끝을 좀 남깁니다
Tip : 무우껍질에 소화효소와 Vit.C가 풍부하답니다
반달무우는 천일염 1T을 고루 뿌려 30분정도 절이는동안
위의 반달무우 자를때 한토막 남겨
배,양파1개 함께 작게 잘라 준비하지요
믹서에 윙~ 갈아 고추가루,마늘,천일염,생강 넣어 잘 섞어줍니다
양파1개,고추,양배추를 가늘게 채썰어
고추양념에 고루 고루 버무리구요
살짝 절인 반달무우 사이에 속을 채우면 완성 ok.
Tip : 껍질까지 깨끗히 씻어 절인 무우에서 나온물은 버리지 말고
김치 버무렸던 그릇의 양념 부셔
김치 한쪽에 살살 부어 줍니다
무우에서 우러나온 물에 들어있는 디아스타제는
소화를 촉진하지요
실내에서 3-4일 숙성시킨후 냉장고에 보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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