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물과 소갈비와 매운 육수의 궁합

매운갈비해물전골

 

 

 

 

 

 

 

 

 

곱게 물들었던 단풍은 스산한 가을비에 젖어

나무가 남긴 이별의 손수건되어 가로수길을

폭신하게 덮으면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강해진 바람이 바스락거리는

10월의 마지막 날들을 맞습니다.

 

 

 

 

 

 

 

 

추석이 아니더라도 가을의 보름달은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시골집 그날밤도 지금처럼 이용의

10월의 마지막밤 노래가 흐르는 보름달 아래

육군 중위 복장의 남편이 부모님 결혼승낙 후

처음으로 찾아왔습니다.

 

 

 

 

 

 

 

 

 

늦은 밤 찾아온 만년 손님될 사람에게 차려낸

엄마의 주안상에 무엇이 있었는지 저는

모릅니다. 고등학생이던 막내처제가

들고 왔던 그 전골의 맛을 잊지못해

이때가 되면 가끔씩 회상하는

말을 하곤 하였습니다.

 

 

 

 

 

 

 

 

부천에 사는 막내에게 전화해서 물어보았습니다.

막내는 제일 오랫동안 친정엄마 밑에서

보고 배워 세자매중 엄마음식을

가장 잘 해내곤 한답니다.

 

 

 

 

 

 

 

 

제철의 여러가지 해물과(낙지,주꾸미,대하,전복등)

청양고추로 매콤하게 양념한 소갈비를 넣으면

된다며 절대 고추장 넣지 말라는 당부대로

매운갈비해물전골을 끓여냈습니다.

 

 

 

 

 

 

 

 

똑같은 재료 똑같은 레시피로 음식을 만들어도

분명 손맛따라 맛은 천차만별한데

어찌 친정엄마의 그 맛을 재현해

낼 수 있겠습니까만은 남편은

거의 비슷하다는 평을

칭찬처럼 해 주네요.

 

 

 

 

 

 

 

 

재료

 

 

 

 

 

 

 

소갈비350g, 주꾸미4마리,전복2개,대하5개,

애느타리버섯1팩,배춧잎3장,홍고추4개,당근1/2개,

양파1/2개,미나리,쪽파적당량씩,소금,국간장,

다진마늘약간씩,다시마육수 적당량.

소갈비양념: 간장3큰술,다진마늘 1큰술,다진청양고추5개분량,

다진파2큰술,청주,맛술1큰술씩,배즙3큰술,설탕 1/2큰술,

후춧가루,깨소금,참기름 약간씩.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냄비에 적당량의 물을 넣고 다시마를 넣어 끓이다가

한소끔 끓으면 다시마를 건져내고 무를 넣어 끓인다.

2. 무를 건져내고 다시마 무 국물에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해서 준비한다.

 

 

 

 

 

 

 

 

3. 해물은 깨끗이 손질해 씻어 준비한다.

4. 익힌 소갈비는 소갈비 양념을 넣어 재운다.

5. 전골냄비 가운데에 4의 갈비를 넣는다.

 

 

 

 

 

 

 

 

6. 애느타리버섯은 끓는물에 데쳐 물기를 뺀다.

7. 양파는 채썰고 쪽파,미나리,당근,배춧잎은

같은 크기로 썬다.(4~5cm)

8. 5의 갈비넣은 전골냄비에 6의 버섯과 7의

채소를 위의 사진과 같이 돌려 담는다.

 

 

 

 

 

 

 

 

9. 8의 전골냄비위에 3의 손질한 주꾸미,대하,전복을

올리고 2의 다시마 무 국물을 부어 끓인다.

(중간에 떠오르는 불순물은 숟가락으로 떠낸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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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부안에 여행갔을때 식당에 갔는데 메뉴에 바지락회무침이라고 쓰여있더라구요,,

아무리 산지라해도 바지락젓갈도 아니구 날로 먹는건 비브리오니 뭐니 해서 위험하다는데

어케 이런 메뉴가 있나~하구 무식한 라벤더는 생각했더랬죠~

알고보니 바지락살을 데쳐서 갖은 채소와 매콤하게 무쳐내는거더라구요~ㅎㅎ

저지방 고단백 바지락살은 항상 넉넉히 사다가 냉동에 두고요,,

죽,찌개,부침개 등등 자주 먹는답니다~

제가 오늘은 뭐 먹을까~하다가 요 바지락 회무침을 만들었더니 옆지기님~넘 조아라하네요^^

 

 

 양배추,오이,양파,고추,당근은 바지락 사이즈에 맞게 작게 잘라 준비해두구요,,

오이랑 당근은 함께 먹으면 비타민이 파괴된다던데,,색 내려구 쬐금만 넣었어요~

한번에 같이 안먹으면 되죠,,뭐~~ㅎ

 

 쑥갓도 좀 넣어주구요~

 

 끓는물에 굵은소금 조금 넣고 깨끗이 씻은 바지락살 2팩,정종,후추 넣어 살짝 데쳐 식혀두구요~

(바지락살 데쳐낸 물이 뽀얗게 나온건 버리기 아깝잖아요,,바지락살 건져내고 무,파,마늘만 넣어도 시원한 해장국이 되구요,,

끓여서 식혀 냉동에 두었다가 칼국수나 수제비 육수로 써도 좋아요^^)

 

 채소는 초고추장(고추장,고추가루,다진마늘,매실,레몬즙(식초),물엿,설탕,깨) 넣어 살짝 버무려두구요~

 

 양념에 버무린 채소는 먼저 접시에 담아두었어요~

 

 식은 바지락,초고추장,후추,참기름,깨 넣어 버무려서요~

 

 채소 위에 살포시 얹어주었어요~

채소랑 바지락이랑 같이 버무려버리면 바지락이 구석에 숨어버려 숨바꼭질을 하는게 나쁘더라구요~

 

 바지락에 참기름도 넉넉히 버무려서 올려두면 보기도 좋구,,먹기도 좋구요~

간간하게 버무려서 쌈채소에 싸서 먹었어요^^

 

 요레 먹다가 남은건 김가루,참기름 넣어 비빔밥 만들어먹어도 좋구요~

 

 매콤~새콤~입맛이 확~이라서요,,, 와인 쬐금씩 했어요~

 

술을 좀 줄이려하는데,, 요레 술안주만 맹글어대니,, 참 괴롭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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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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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랫만에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거 같습니다. ^^; 명절차례부터 시제모시는것까지 이어지다보니 저번주내내 계속 음식

준비에다가 정신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이번엔 저 혼자하다보니 제사지낼음식부터 가서 다함께 먹을 음식까지 이만저만 신

경이 쓰이는게 한두가지가 아니더군요^^ 감기도 잘 걸리지 않던 제가 금요일 전라도로 시제를 모시러 갔다가 주말내내 몸살

이 나서 꼼짝도 못했답니다. ㅋㅋ

 

오늘 올려드리는 돼지고기머리고기는 잔치날이며 개업식에 가면 꼭 있는 돼지머리고기입니다. 생각보다 집에서 만들기는

쉬우나 시간도 많이 걸리고 귀찮아서 많이들 사먹게 됩니다. 이번 시제때 가족들끼리 다 함께 먹으려 만들어간것입니다.

우선 정육점에가서 그날 도축한 돼지머리를 미리 주문하면 싱싱한 고기를 가져오실수 있습니다. 물론 정육점의 사정에 따

라 짧게는 하루...그이상이 될수 있으니 미리 주문해야 한답니다.

 


재료; 돼지머리1개, 계피한줌, 감초약간(얇게슬라이스한것 5~7개정도), 통후추, 월계수잎가루, 통마늘한줌반,

       양파2개, 생강2톨(작은것), 올리고당 400ml, 간장 400ml, 대파4뿌리, 망주머니

       (올리고당대신 꿀이나 설탕가능/ 간장을 넣지 않고 된장이나 소금으로 간을해도 됨)

 

총 11시간이 걸림

1.핏물빼기 2~3시간

2.삶기 2시간

3.누르기 5~6시간

 

1. 돼지머리는 남아있을수 있는 귀,코,입,털등의 이물질을 제거후 깨끗한 물로 씻는다.

   (정육점에서 손질하여 잘라주지만 다시한번 손질해야 함)

 

2. 참물에 돼지머리를 담가 핏물을 뺀다.

   (2~3시간 정도/ 중간에 핏물을 갈아줘야 한다)

 

3. 핏물뺀 돼지머리는 계피,감초,통후추,월계수잎,통마늘,양파,생강,올리고당,간장,대파와 함께 물을 붓고

   팔팔 끓인다.

   (2시간 정도 삶음/ 젓가락으로 돼지머리를 눌러보아 푹 들어가면 다 익은것이다

                       / 간장대신 된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춰도 된다.

                      / 올리고당 대신 설탕과 꿀로 간을 맞춰도 된다.)

 

4. 푹 삶은 돼지머리는 큰 그릇에 담아 뼈와 살을 분리한다.

   (발라낸 살은 으깨지 않아도 된다.)

 

5. 분리한 살은 망주머니에 넣어 입구를 묶은뒤 위에 무거운것으로 눌러준다.

   (5~6시간정도/ 저녁때 자기전에 눌러놓고 아침에 썰으면 된다.

                   / 무거운 돌이나 김치통에 물을 가득받아 뚜껑을 닫고 비닐을 깐뒤 눌러줘도 좋다.

                   / 밑에 기름기가 빠질수 있게 큰 대야위에 채반(또는 도마)을 걸쳐놓고 눌러주면 좋다.)

 

6. 큰 토막으로 썰어 비닐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며 그때그때 썰어 먹는다.

   (최대한 얇게 썰어 내야 맛있다/아주개인적인것임...취향에 따라 썰어 먹으면 된다.^^)

 

 

돼지머리고기를 준비하며 같이 먹을 상큼하고칼칼한 오징어무침도 같이 곁들었더니 다들 아주많이 좋아하시더

군요^^ 전 혹시모를 돼지고기의 누린맛을 간장과 감초,계피등으로 잡았지만 된장을 넣어서 만들어도 좋답니다.

만드는데 꽤 많은 시간이 걸리나 다른일을 하면서 만들수 있으니 해볼만 합니다. 이렇게 돼지한마리 머리고기

로 만들면 여러식구가 아주 푸짐하게 즐길수 있고 가격도 별로 비싸지 않답니다. 돼지머리 하나에 14,000 ~15,000

원정도 합니다. 집에서 만들어서 깨끗하고 믿을수 있고 가족모두가 맛있게 먹고 즐거워 하니 귀찮지만 하길

잘했단 생각이 드네요~^^

 

 

 

행복가득한시우네집; http://blog.daum.net/dmstlf-q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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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메기야채무침

 

어제 저녁을 준비하는데 마땅한 반찬이 없어서

고추장찌개나 할까 했었는데

남푠님께서 갑자기 과메기에 소주 한잔 드시고 싶다고 합니다...ㅎ

 

아껴뒀던 귀한 과메기를 꺼내서 갖은 야채 넣고 초고추장 맛나게 만들어서

조물조물 버무렸더니 완전 별미더라구요~ㅎ

 

내가 만들어놓고도 어찌나 입이 닳도록 칭찬을 했던지...

민재가 막 웃더라구요~~~ㅋ

 

재료 : 과메기 4마리, 쪽파 6개, 당근 5cm정도, 마늘 10개, 양파 2개, 청양홍고추 3개, 깨,

초고추장, 참기름 ½수저, 맛술 1수저

 

 

 

 

 

 

과메기는 먹기 적당한 크기로 깍뚜기로 썰어줍니다.

쪽파는 6cm정도 길이로 잘라주고

당근도 쪽파와 같은 길이로 0.2cm정도 두께로 잘라줍니다.

홍고추는 씨를 빼고 쪽파와 같은 길이로 채썰어 주고

마늘은 얇게 저며줬어요...^^

 

양파는 같이 넣고 무치게 되면 먹으면서 물이 생길수 있어서

접시에 양파를 깔고 과메기 무침을 올릴거에요~~~

 

 

 

 

 

 

그릇에 재료를 모두 넣고, 맛술과 초고추장을 넣어줍니다.

초고추장이 맛있어야 과메기 무침을 했을때 맛있쟎아요~~~

그래서.......

시중에서 판매하는 초고추장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는...ㅋ

 

 

 

 

 

 

초고추장이 골고루 베이도록 조물조물

잘 무쳐줍니다...^^

입맛에 따라서 초고추장으로 맞춰주시면 됩니다~

 

 

 

 

 

 

깨를 듬뿍 넣으시고요~

 

 

 

 

 

 

조물조물..........해주시면

간단한 재료와 쉬운 방법으로 너무도 먹음직스러운

과메기무침이 완성되는거죵~~~ㅎ

 

무치는 동안 입안에 어찌나 침이 고이던지...

간을 본다는 핑게로 집어먹은게 몇개나 되는지 모르겠어요...히히~

 

 

 

 

 

으하하하하~~~

내가 만들었지만 아주 예술입니다...ㅎㅎㅎ

초고추장의 도움을 받았지만서도

뭐...

이정도면 완전 훌륭한 별미가 만들어진거죠...^^

 

갑자기 손님이 오셔서 안주가 필요하실때...

과메기 무침 만들어서 짠~~~하고 내놓으시면

아마도 엄지손가락 치켜들고 칭찬들 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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