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타입이 1형 또는 2형인지에 관계 없이 무엇을 먹는지, 언제 먹는지, 얼마나 먹는지는 모두 혈당치에 영향을 준다.

혈당이란 혈액중에 존재하는 주된 당분이며, 우리 몸의 주요 에너지원이다.  

당뇨병 환자이면서 너무 많이 먹거나 약 복용이 필요한데도 당뇨병약을 적정량 복용하지 않는다면

혈당치가 너무 높아질 수 있으며, 그 결과 몸이 아파질 수 있다.

오랫동안 혈당치가 높은 상태(고혈당)였다면 심장, 눈, 발, 신장, 기타 다른 장기에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반면 혈당치가 너무 낮아져도(저혈당) 당뇨병과 관련된 질병이 생길 수 있다.  

혈당치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목표 범위내로 유지하면 당뇨성 합병증을 예방하거나 지연시킬 수 있다.

당신의 주치의에게 문의하여 목표 혈당치와 얼마나 자주 혈당 검사를 해야 하는지 알아 두자. 

혈당 검사 결과를 보면 자신의 혈당 조절 방법이 제대로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또한 1년에 두 번 이상 헤모글로빈 A1c검사도 받아야 한다. 이 검사는 지난 3개월 동안 당신의 평균 혈당치가

어느 정도인지 알려 주며, 평소 하는 혈당 검사치보다 더 신뢰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혈당치를 목표 수준으로 유지하려면 매일 같은 시간에 다음과 같은 몇가지 일들을 해야 한다.

즉 매일 같은 양의 음식과 간식을 비슷한 시간에 먹는다. 끼니나 간식을 거르지 말아야 한다.

또한 당뇨병약을 같은 시간에 복용하고 비슷한 시간대에 운동을 해야 한다.

이처럼 매일 같은 시간대에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야만 하는 이유는 음식을 먹은 후 혈당치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루는 점심에 과식을 하고 그 다음 날은 점심을 조금 먹는다면 당신의 혈당치 변동폭이 너무 커지게 된다.  

또한 매일 비슷한 시간에 비슷한 양의 탄수화물을 섭취한다면 혈당치를 목표치 수준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탄수화물 음식은 에너지원이 되는 포도당을 제공하며, 전분, 과일, 우유, 옥수수 같은 전분성 야채와 감미료가

모두 탄수화물 음식이다.  

당신의 건강 관리팀에게 문의하여 매일 얼마나 많이 식사와 간식을 해야 하는지 알아두자.

 

자료출처 : 미국립 당뇨병, 소화기병, 신장병 연구소(NIDDK)

★사과+양파+호박+자몽+협채콩

 

혈당치의 유지뿐만 아니라 순환기 기능의 강화 작용을 하며 유기산은 피로를 회복시키고 펙틴은 당뇨를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 사과는 산미의 근원이 되는 사과산과 구연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피로회복이나 식욕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또한 사과는 펙틴의 작용에 의해서 신체에 유익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서 혈당치를 유지시키는 작용을 한다. 그 밖에도 칼륨에 의한 염분제거 작용과 강압 작용이 있어서 당뇨병 예방에 효능이 있다. 소화가 되지 않은 펙틴은 식이섬유와 같이 장내 소제 역할도 하기 떄문에 당뇨 예방에 좋은 성분을 많이 함유하는 호박등과 함께 식품궁합을 이루면 보다 효과적이다. 순환기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기 위해서는 유기산을 많이 함유하는 자몽 등의 감귤류가 효과가 있다.

 

 

★표고버섯+우엉+브로콜리+마마콩

 

이뇨작용이 있고 식이섬유가 많으므로 생활 습관병 및 현대병 예방 효과가 크다. 말린 표고버섯의 주성분은 칼슘, 비타민B1,2, 식이섬유등인데 특이 성분으로서 증혈작용이 있는 비타민 B12, 일광에 쪼이면 비타민 D로 변환하는 에르고스테린도 등도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 D는 칼슘의 흡수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골다공증에도 좋은 식품이다.구수한 맛을 내어 음식의 맛을 돋구는 글루타민 산과 핵산 조미료의 원료인 5-구아닐린 등의 유리 아미노산의 상승 효과에 의해서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뇌의 노화를 예방한다. 표고버섯은 당뇨뿐만 아니라 암,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병 등의 예방 효과도 확인되었다.

 

★생굴튀김+양파+파세리+캬베츠+해초류

 

 생굴은 음식물 중에서도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대표적인 식품인데 그 이유는 생굴 속에 함유되어 있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타우린에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서 당뇨를 예방하는 효과가 크다.또한 생굴 튀김에 양파나 캬베츠 및 파세리 등의 야채와의 궁합은 이들 식품에 베타-카로틴이나 식이 섬유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당뇨예방에 효과가 크다.특히 양파는 인도에서의 임상실험결과 양파를 많이 섭취한 사람일수록 혈당치가 내려간다는 과학적 보고가 있다. 생굴튀김에 이들 야채등과 함께 궁합을 이루면 혈당치의 상승을 억제시킴으로써 당뇨를 예방하는 좋은 효능이 있는 것이다.

 

★대두(콩)+감자

 

밭의 고기라 일컫는 대두는 당뇨 예방 외에도 동맥경화병 및 간 기능 강화, 건뇌등의 효능이 높은 식품이다. 감자는 칼륨의 왕이라 할 정도로 칼륨의 함량이 풍부해서 체내의 나트륨 성분을 배출하는 작용이 있어서 염분 과잉으로 인한 생활 습관병을 예방하기에 좋은 식품이다. 대두의 지방 속에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리놀산과 같은 필수 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으며 스테미너를 형성하여 당뇨병을 예방하는 비타민류가 풍부하게 함유되어있다.

 

★생선+생강

 

일반적으로 흰살 생선이나 등푸른 생선류에는 모두 DHA(Docosahexaenoic acid)와EPA(Eicosapentaenoic acid)와 같은 다가의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과산화 지질의 생성을 방지시키는 작용도 있고 당뇨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네덜란드에서 발표한 바 있다. 생강중 진게론에는 강한 살균력이 있어서 날 생선의 식중독 예방에도 효과적이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며 타액 분비를 촉진시켜 식욕을 증진시키는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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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성 당뇨병, 분만 후 당뇨병예방 어떻게 할까?

국내 통계에 따르면 임신성 당뇨병 임신부가 분만 후 5년이 지나면 35%, 10년 후에는 약 44%가 당뇨병으로 이환된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분만 후 제2형 당뇨병 발생의 위험인자는 공복 혈당이 높거나, 임신부의 나이가 많거나, 임신 24주 이전에 진단을 받았거나 임신 중 인슐린 치료를 받을 만큼 혈당이 높았거나, 당뇨병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입니다. 분만 후 6~8주 사이에 75그람 경구 당부하검사를 받아 당뇨병 가능성을 확인하여야 하며 매년 정기적인 혈당 검사를 받아 당뇨병을 예방 혹은 조기발견 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분만 후에는 적절한 체중감소가 중요하며, 꾸준한 식사요법, 운동요법, 스트레스 관리, 표준 체중관리로 좋은 생활 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다음 임신을 준비한다면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당뇨병의 발생을 예방하고 임신 계획 전과 임신 초기에 병원에 방문하여 혈당을 측정해야 하고, 임신을 원하지 않으면 주치의와 상담을 통하여 적절한 피임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Tip 1

분만 후 6~8주가 되면 75g 경구 당부하 검사를 해서 당뇨병 발생확률을 알아보고 미리 당뇨병을 예방합니다. 일생을 통한 장기적 당뇨병 예방전략이 세워지는 것이지요.

고위험군이면 매년 검사를 하고 고위험 인자가 없으면 2~3년마다 공복혈당검사를 하다가 공복혈당이 100mg/dL을 넘으면 매년 경구 당부하 검사를 합니다. 당뇨병 예방에는 약물보다 생활습관 개선이 더욱 효과적 이랍니다.

다음 임신을 계획하면 미리 임신 전에 경구 당부하 검사를 해보거나 아니면 임신초기에 혈당검사를 하고 정상이면 일반검사 시기인 임신 24~28주 사이에 경구 당부하 검사를 하게 됩니다.

Tip 2

임신성 당뇨병 산모님 중에 아기를 낳으면 당뇨가 없어지냐고 물어보시는 분이 많은데요. 임신성 당뇨병은 진짜 당뇨병이 아니니까 대부분은 분만 후에 바로 당뇨병이 되시지는 않지요. 그러나 혈당으로 보면 100명중 3~4등 안에 드신 것이니까 당뇨병발생 전구집단(^^)안에 들어가신 거예요.

당뇨병은 예방이 가능해요. 분만 후에도 건강한 식사, 적절한 운동, 스트레스 괸리(많이 웃으세요), 표준체중으로 돌아가기 등을 통하여 부지런히 노력하시면 당뇨병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이지요. 반대로 대충 식사하시고 식사도 몰아서 하시고 운동도 안하시고 괜히 짜증내시고 걱정을 사서하시고... 그러면 결과는 아시지요? 어느 순간에 혈당이 홀라가 있는 것을 발견하시게 될 겁니다. (제일병원 당뇨병 교육실)

심혈관질환 여름에도 안심못해

과다한 땀 배출… 혈당 높여


열대야로 잠 부족해도 혈압 영향

일찍 배우자를 여의고 중소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박모씨(51)는 평소 산을 좋아해 주말마다 등산을 즐긴다.

그러나 요즘 주말등산이 부쩍 외로워졌다.

주말마다 등산을 함께 했던 동갑내기 친구가 얼마 전 심근경색으로 자리에 누웠기 때문이다.

평소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던 친구가 '내 몸은 내가 안다'며 약도 운동도 등한시하는 것이 걱정돼서 어렵게 설득해 함께 시작했던 산행이었는데 며칠 전 건설현장에서 갑자기 쓰러진 것.

흔히 뇌졸중 심근경색 동맥경화 같은 심혈관 질환은 보통 겨울철에만 주의해야 한다고 여기기 쉬운데,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날씨가 더워지면 대뇌의 교감신경이 자극돼 카테콜라민이라는 물질이 나와 신체 여러 장기에 영향을 준다.

특히 심장 맥박이 빨라지거나 혈관이 수축되면 심장에 무리를 주게 되며 심근경색 같은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2000~2003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고혈압으로 인한 심혈관 질환은 11~3월(평균 5836명)과 비교해 6~8월(평균 4380명) 한여름에도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또 1996~2002년 삼성서울병원의 조사에 따르면 뇌졸중(뇌경색과 뇌출혈) 환자 발생도 여름철인 7,8월(1076명)과 겨울인 1,12월(1002명)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의들은 "여름철 혈관도 더운 날씨로 인해 불쾌지수가 높아질 수 있는 만큼 고혈압,심근경색,동맥경화 등 각종 성인병이 있는 사람들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무더위는 혈당관리의 적신호=당뇨는 여름철 관리가 특히 필요하다.

과다한 땀 배출이 문제다.

땀을 많이 흘려 탈수가 되면 혈당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청량음료보다 혈당을 상승시키지 않는 시원한 생수나 보리차 등으로 충분한 수분 공급을 해주는 것이 좋다.

수박 참외 포도 등 대표적인 여름 과일은 모두 당도가 높아 혈당을 쉽게 올리는 주범이 된다.

운동은 당뇨관리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다.

보통 식후 30분~1시간 정도의 운동이 권장된다.

여름철에는 그늘지거나 실내에서 운동하는 것이 좋다.

당뇨환자는 발 관리에도 신경써야 한다.

바닷가 여행시 뜨거운 모래밭을 맨발로 걷는 경우가 많은데 당뇨로 발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쉽게 상처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 번 생긴 상처는 잘 아물지 않아 자칫 발을 절단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편한 신발을 신고 저녁마다 발을 깨끗이 씻고 마사지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해외여행시에는 혈당검사를 평소보다 자주하는 등 철저한 혈당 관리가 요구된다.

인슐린은 섭씨 10도 정도에서 수개월간 안전하므로 얼음이 있는 보온병 속에 넣어 이동시키고 고온이나 냉동시키면 성분이 변할 수 있으므로 냉장보관해야 한다.

인슐린과 주사기 소품은 평소 사용량보다 2배 정도 넉넉히 준비하는 것이 좋다.

날씨가 따뜻하면 인슐린이 빨리 흡수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찬물 샤워하다 혈압이 쑤~욱=고혈압 환자는 날씨가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돼 혈압이 급상승하기 때문에 겨울철을 특히 조심한다.

그렇다면 여름철에는 안심해도 될까.

절대 그렇지 않다.

더운 날씨 자체는 혈압 상승에 큰 요인이 되지 않지만 냉방기를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찬물 샤워 등을 하다가 혈압이 쉽게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탈수상태가 되면 혈관이 확장하면서 어지럼증과 함께 협심증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아무리 덥더라도 샤워를 할 때에는 미지근한 물로 해야 한다.

열대야로 인한 불면도 고혈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잠을 깊게 자면 교감신경이나 자율신경계도 함께 휴식을 취하기 때문에 혈압이 보통 10~20% 정도 낮아진다.

그러나 잠이 부족하게 되면 심장·혈관이 쉬지 못해 혈압이 올라가게 된다.

김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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