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gel`s Trumpet"
길다란 꽃받침 위로 활짝 핀 연노란색꽃이
트럼펫을 꼭 빼 닮긴 했는데...
그러고 보니 성화(聖畵)에서 많이 봤던
아기천사들이 들고 있는 나팔과 많이 닮은 듯도 하다.
천사들이 들려 주는 트럼펫소리는 얼마나 아름다울까?
일주일이 넘도록 냉장고 안에서
할 일 없이 잠만 자고 있어야 했던 커다란 무우2개.
아니 할 일이 없었던 게 아니라
내가 바빴던 탓에
할 일이 잠시 미루어졌다고 해야 맞을 듯...
★재료: 무2개(큰것), 청양고추6개, 간장5컵, 식초5컵, 소주5컵, 설탕4컵,
무는 깨끗이 손질해서 씻어놓고...
사실 청양고추는 옵션이다.
언젠가 어느 식당에서 무장아찌 반찬이 나왔는데
달콤, 새콤함에 살짝 매콤한 맛이 참 맛있었던 기억이 나서 나도 넣어봤다.
청양고추 6개를 꼭지는 짧게 잘라내고 씻어
이쑤시게로 대여섯군데 구멍을 내주고...
무는 적당한 두께로 썰어
통에 차곡차곡 담으면서
사이 사이에 청양고추를 넣어주고...
이컵 기준으로 간장5컵, 식초5컵, 소주5컵, 설탕4컵을
골고루 잘 섞는다.
간장물을 끓여 식힌 후 사용하시려면
소주대신 물을 넣어주면 된다.
짭짤함과 달콤함은 각자의 취향대로 가감하시면 되고...
장아찌 담글 때 마다 사용해 온 돌맹이.
깨끗이 씻어 마른 행주로 닦아
비닐봉투에 담아서 꽁꽁 동여맨다.
간장물을 붓고 무가 떠오르지 않도록 하기 위해
돌맹이 하나로는 부족해서 질그릇을 넣어줬는데
그것도 부족한 듯하여
작은 반찬그릇을 하나 더 넣어 주었다.
랩으로 밀봉을 하고 뚜껑을 덮어준다.
이제 서늘한 곳에서 일주일 정도 놔두면
달콤, 새콤, 매콤, 아삭한 맛의
별미무장찌로 맛있게 익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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