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시아버지께서 고추와 호박을 조금 따서 보내셨답니다..고추가 어찌나 매운지...호박은 찌게해먹고 남은 고추는 어쩔
까 하다 먹다남은 무가 남아 있어 같이 섞어서 효소를 만들기로 했답니다.^^ 이건 나중에 요리할때 사용할 효소인데요...
거르고 난뒤 냄새를 맡아보니 청양고추의 톡쏘는 매운향과 무의 은은한 맛이 음식과 아주 잘 어울릴거 같습니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이래저래 남은 무와 고추를 방치하면 자칫 상해서 버릴수도 있거든요~ㅎㅎ
재료; 무,청양고추 1kg(섞어서), 동량의 설탕1kg
장아찌- 간장1컵, 식초반컵, 멸치액젓1/3컵
1. 무와 청양고추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말린다.
2.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3. 동량의 설탕과 함께 버무려 용기에 담는다.
4. 윗면이 마르지 않도록 매일매일 위아래로 뒤집어 준다.
5. 3일후면 설탕이 거의 다 녹아 없어진다.
(무에서 물이 많이 나옴)
6. 건지와 액기스를 분리하여 보관한다.
(여기서 장아찌를 만들어 쓰려면 설탕이 다 녹은후에 분리하고..
그렇지 않으면 더 숙성시킨후 분리한다(1달가량))
6. 간장1컵, 식초반컵, 멸치액젓1/3컵 을 넣고 골고루 섞는다.
7. 2~3 지난 후부터 꺼내어 먹는다.
(참기름과 깨소금을 조금 넣어 조물조물 무쳐먹어도 맛있다)
이번엔 설탕이 다 완전히 녹은 3일후에 걸렀답니다. 약간 이른 감이 있긴 하지만 장아찌를 만들려고 조금 일찍
분리했답니다. 건지는 너무 오래두면 물러져서 장아찌로 담기엔 조금 식감이 덜 좋은거 같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무의 질감이 꼭 부드러운 무말랭이를 먹는 느낌입니다...식감이 아주 좋았답니다. 꼬들꼬들한게~ㅋㅋ 밥반찬으
로 딱입니다.
행복가득한시우네집; http://blog.daum.net/dmstlf-q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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