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장아찌가
있다는 말을 듣고
넘 맛보고 싶어서
그 궁금증을 못참아서
결국은
단단한 복숭아를 사서
담그고야 말았다.
가끔은
이런 맛 궁금증은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 내는
기특한 호기심이 되기도 하고
때론
요상한 것도 나오기도 하는
과분한 호기심이 되기도 한다.
암튼,
맛궁금증은 새로운 요리와 맛을 찾아가는 시작이 된다.
복숭아장아찌무침
재료: 단단한 복숭아8개(중간크기), 황설탕 적당량
무침양념: 복숭아장아찌1줌, 고춧가루1큰술, 간장1/2큰술, 통깨약간, 참기름약간
1. 준비
복숭아는 단단한 종자로 준비해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해주었다.
☞원래는 풋복숭아로 담그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 시기를 놓쳐서, 또 햇복숭아를 구하기도 힘들어서 ..
단단한 복숭아로 준비했다.
2. 썰기
0.4-5미리두께로 씨부분을
돌려가며 똑똑 떼내었다.
3. 절이기
썰어둔 복숭아를 보관통에 담고
그위에 눈짐작으로 동량의 황설탕을 부어주었다.
3. 발효
하루가 지나니
복숭아과즙에 쭈욱 빠져나오고
복숭아도 쫄깃해졌다.
발효 2일이 지나니
복숭아에 잔주름이 생기면서
더 쫄깃해졌다.
발효3일이 되니
거품도 살짝 일기시작하고
복숭아가 쪼글쪼글해지고 있다.
☞5일정도 발효하고 장아찌는 건져내고
과즙은 3개월 발효시켜 청으로 쓰면 된다고 함다.
궁즘증에 3일이 지나자 무쳐버렸답니당
4. 무치기
3일된 복숭아장아찌를 1줌 건져내 볼에 담고
고춧가루1큰술, 간장1/2큰술, 통깨약간, 들기름약간 넣고 무쳤다.
5. 담기
그릇에 담고 맛있게 먹기~
저희집 고추가루가 매콤해서
매콤허니, 달큰하고 쫄깃쫄깃 씹히는 맛이 좋다~
요새 남편에게 옮은 감기로 밥맛이 없었는데..
복숭아장아찌 기특하게도 밥맛,입맛을 찾아주네요^^*
빵과 떡에 활용해도 좋구.
감기가 걸려 입맛잃은 사람에게 특별한 반찬으로도 괜찮네요
8-9월까지가 복숭아 제철이니깐
기회가 되면 한번쯤 담가 먹어도 좋을 듯함다.
장아찌를 그냥 건져 먹어도
쫄깃하고 달콤해서 좋아라 합니다.
매실장아찌는 새콤한데, 복숭아장아찌는 달콤쫄깃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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