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프린트는 여름 분위기 타고 가을까지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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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에는 화려한 프린트가 강세였다. 꽃무늬부터 이름을 붙이기도 어려운 휘황찬란한 프린트와 패턴 아이템이 인기였는데, 그 힘이 가을과 겨울까지 이어진다.

미우치아 프라다는 지난 여름부터 프린트에 꽂혔는지 가을에도 런웨이를 프린트로 수놓았다. 미우미우(Miu Miu)에서는 고풍스러운 프린트가 들어간 수트 재킷를 선보였고, 프라다(Prada)에서는 눈이 어지러운 벌집 모양 옵티컬 프린트 팬츠 수트를 런웨이에 올렸다. 뉴욕에서 디케이엔와이(DKNY)는 모던한 의상 사이에서 여성스러운 플라워 프린트 수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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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르니(Marni) 2. 망고(Mango) 3. 지지피엑스(GGPX) 4. 조다난 선더스(Jonathan Saunders)

프린트 아우터는 이미 프린트와 컬러가 강하게 들어갔기 때문에 매치하는 아이템은 힘을 살짝 빼주는 편이 좋다. 무채색 티셔츠나 셔츠 위에 프린트 재킷을 걸치거나 재킷보다는 색감이 어둡거나 흐린 아이템을 맞추면 프린트 아우터를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다. 아니면 아예 프라다, 미우미우처럼 재킷과 하의 모두 같은 프린트로 통일하면 트렌디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다. 또한 아우터와 패턴이 각기 다른 프린트 아이템을 매치하는 것도 프린트 아우터 활용법 중 하나다.

4. 군대는 안가도 군복은 필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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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C나 군인이 아닌 이상 여자들이 군복을 입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하지만 몇 해전부터 밀리터리 룩이 유행하면서 여자들 옷장에도 '야상' 하나씩은 걸려 있다. 올 가을에도 밀리터리 무드는 계속될 예정이지만, 이번에는 터프함이 묻어난 점퍼 스타일과 더불어 각이 잡힌 밀리터리 코트 스타일이 강세다.

클래식에 트렌드를 더한 버버리 프로섬(Burberry Prorsum)은 과거 군장관들이 입은 것 같은 더블 브레스트 롱 코트를 런웨이에 올렸다. 그리고 빅토리아 베컴(Victoria Beckham)은 견장 장식이 달린 블랙 코트를, 토미 힐피거(Tommy Hilfiger)는 '깔깔이'를 닮은 카키 점퍼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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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로렌 바이 랄프 로렌(Lauren by Ralph Lauren) 2. 톱숍(Topshop) 3. 바이크 리페어 숍(Bike Repair Shop) 4. 맥큐 바이 알렉산더 맥퀸(McQ by Alexander McQueen)

밀리터리 스타일 아우터는 남성미나 강한 아이템인 만큼 여성스러운 미니 드레스나 스커트에 매치하면 세련된 믹스 매치 룩을 연출할 수 있다. 혹은 워크 부츠나 보이프렌드 데님 팬츠 같은 아이템을 더해 매니시한 캐주얼 스타일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 '야상' 스타일 점퍼는 캐주얼 스타일에 활용할 수 있고, 각이 살아 있는 밀리터리 코트나 크롭드 재킷은 포멀한 팬츠, 스커트와 함께 입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이세정 기자(justamele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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