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 커다란 태풍이 지나니 선선한 가을이 당도했다. 미처 여름옷을 정리하기도 전에 가을이 성큼 다가오니 여자들은 순간 당혹스럽다. 여름에는 티셔츠 혹은 린넨 셔츠 한 장만 잘 입어도 멋쟁이가 됐지만, 가을에는 옷 위에 걸치는 아우터가 멋쟁이의 여부를 판가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행에 민감한, 그리고 가을옷 쇼핑을 앞둔 트렌스세터를 위한 2012 가을 아우터 족집게 강의를 시작한다. 다시보기나 멈춰 보기는 안되니 두 눈 크게 뜨고 아래 포인트를 잘 새겨 듣길 바란다.
1. 크면 클수록 좋습니다
올 가을 각종 패션지와 업계 전문가들이 내놓은 유행 키워드는 바로 '빅(BIG)'이다. 파리, 뉴욕, 밀라노 등 전 세계 패션 위크에서 수많은 디자이너들이 낙낙하다 못해 과하게 큰 사이즈의 코트와 재킷을 앞다투어 내놓았기 때문이다.
질 샌더(Jil Sander)는 일자로 무심하게 떨어지는 커다란 코트를 선보였고, 발렌시아가(Balenciaga)는 소매에 각이 제대로 잡힌 카멜 컬러 코트를 런웨이에 내놓았다. 그리고 여성미의 대명사 끌로에(Chloe) 역시 둥근 어깨선을 가진 커다란 핑크빛 코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 1. 모그(MOGG) 2. 씨 바이 끌로에(See by Chloe) 3 .에뚜알 이자벨 마랑(Etoile Isabel Marant) 4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Diane Von Furstenberg)
오버사이즈 아우터가 올 가을 주요 키워드긴 하지만 서양인보다 체구가 작은 한국 여인들이 소화하기가 쉽지는 않다. 그래서 오버사이즈 아우터를 고를 때는 안에 매치할 옷을 잘 선택해야 한다. 아우터가 낙낙하기 때문에 안에 받쳐 입는 옷은 슬림하고 몸매를 강조할 수 있는 것을 골라야 한다. 끌로에처럼 타이트한 팬츠에 슬림한 셔츠를 입거나, 원피스를 입을 때는 벨트를 착용해 허리 라인을 살려 몸매 라인을 드러내야 한다.
2. 가죽 재킷 하나 있어야 추녀(秋女)
매년 가을에 가장 각광받는 아이템 중 하나는 바로 가죽 재킷이다. 그리고 올 가을에는 가죽이 다양한 형태의 아우터에 사용됐다. 예전에는 라이더 재킷이 가죽 아우터를 대표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블레이저, 베스트, 롱 코트 등 다양한 가죽 아우터를 만날 수 있다.
알렉산더 왕(Alexander Wang)은 커팅이 독특한 가죽 블레이저를, 프로엔자 슐러(Proenza Schouler)는 오버사이즈 라이더 재킷을 내놓았다. 그리고 음침한 분위기의 베르사체(Versace) 패션쇼에서는 스터드 장식이 박힌 강렬한 가죽 코트 드레스를 발견할 수 있었다.
▲ 1. 알렉산더 왕(Alexander Wang) 2. 럭키 슈에뜨(Lucky Chouette) 3. 3.1 필립 림(3.1 Phillip Lim) 4. 더 로(The Row)
가죽 아우터는 아이템 자체가 도시적이면서 멋스러운 분위기를 내기 때문에 매치하는 옷은 베이직한 편이 좋다. 너무 화려한 아이템을 함께 맞춰 입으면 과하다는 느낌을 주기 쉽다. 또한 캐주얼 룩과 더불어 정갈한 스커트나 여성스러운 미니 드레스와 매치하면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다.
이세정 기자(justameleea@gmail.com)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celebstyle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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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크면 클수록 좋습니다
질 샌더(Jil Sander)는 일자로 무심하게 떨어지는 커다란 코트를 선보였고, 발렌시아가(Balenciaga)는 소매에 각이 제대로 잡힌 카멜 컬러 코트를 런웨이에 내놓았다. 그리고 여성미의 대명사 끌로에(Chloe) 역시 둥근 어깨선을 가진 커다란 핑크빛 코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오버사이즈 아우터가 올 가을 주요 키워드긴 하지만 서양인보다 체구가 작은 한국 여인들이 소화하기가 쉽지는 않다. 그래서 오버사이즈 아우터를 고를 때는 안에 매치할 옷을 잘 선택해야 한다. 아우터가 낙낙하기 때문에 안에 받쳐 입는 옷은 슬림하고 몸매를 강조할 수 있는 것을 골라야 한다. 끌로에처럼 타이트한 팬츠에 슬림한 셔츠를 입거나, 원피스를 입을 때는 벨트를 착용해 허리 라인을 살려 몸매 라인을 드러내야 한다.
2. 가죽 재킷 하나 있어야 추녀(秋女)
알렉산더 왕(Alexander Wang)은 커팅이 독특한 가죽 블레이저를, 프로엔자 슐러(Proenza Schouler)는 오버사이즈 라이더 재킷을 내놓았다. 그리고 음침한 분위기의 베르사체(Versace) 패션쇼에서는 스터드 장식이 박힌 강렬한 가죽 코트 드레스를 발견할 수 있었다.
가죽 아우터는 아이템 자체가 도시적이면서 멋스러운 분위기를 내기 때문에 매치하는 옷은 베이직한 편이 좋다. 너무 화려한 아이템을 함께 맞춰 입으면 과하다는 느낌을 주기 쉽다. 또한 캐주얼 룩과 더불어 정갈한 스커트나 여성스러운 미니 드레스와 매치하면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다.
이세정 기자(justamele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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