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로이터/뉴시스】김재영 기자 = 하와이 당국이 10만명에 달하는 주민들에게 고지대로 피신할 것을 명령한 가운데 27일 밤(현지 시간, 한국시간 28일 오후) 첫 쓰나미가 해변에 다달았다.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는 이 첫 쓰나미 물결은 높이가 3피트로 예상했던 것보다 약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쓰나미가 정도는 약한 것이지만 예상 시간에 왔다고 말한 예보 당국은 다른 쓰나미가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쓰나미는 캐나다 서쪽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태평양 근해에 27일 늦은 밤 규모 7.7의 지진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하와이 경보센터는 하와이 시간으로 밤 10시 28분 쓰나미가 당도할 것이라고 알렸다. 호놀룰루 시장은 모든 비상 요원과 경찰은 쓰나미 당도 직전에 홍수 위험 지역으로부터 철수한다고 밝혀 소개 명령을 따르지 않을 사람은 스스로 알아서 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교통 정체에 걸려 오도가지 못한 사람들은 차를 버리고 걸어서 고지대로 가라고 시장은 권고했다.
kj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쉼터 > 해외토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미로" 아이를 휴지통에…유치원 엽기 학대 (0) | 2012.10.29 |
---|---|
런던 지하철에 귀신들(?)이 많아졌다고? (0) | 2012.10.29 |
뉴욕 허리케인, 공항 폐쇄에 지하철 운행 중단까지 검토 중? (0) | 2012.10.28 |
하와이 쓰나미 경보…캐나다 7.7 강진 여파, 하와이 ‘습격’ 비상 (0) | 2012.10.28 |
중 여성 화장하던 도중 담배 피우다가 얼굴에 화상 (0) | 2012.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