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캐나다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에 하와이까지 쓰나미 경보가 발령했다.

미국 CNN은 28일(현지시간) 이날 오후 8시4분께 캐나다 서해 퀀샬렛제도 북부 마세트에서 남쪽으로 약 139km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첫 지진보다는 강도가 약해졌지만, 이후 무려 9차례나 여진이 발생한 상황이다.

이에 현재 하와이까지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태평양 지진해일 경고센터(PTWC)의 수석 지질학자 제라드 프라이어는 “하와이에서 3~7 피트의 해일이 관측될 수 있다”고 전했으며, 하와이 거주 기자는 “하와이에서 쓰나미 경고가 발령됐다”고 알렸다.

앞서 태평양 쓰나미경보센터는 이날 강진으로 "강력한 파도를 동반한 해일이 서부 연안 광범위한 지역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쓰나미 경보 지역에는 밴쿠버 섬 북부에서 미국 알래스카에 이르는 서부 해안 일대가 포함으며, 이날 지진은 프린스 루퍼트와 퀘스넬, 휴스턴 등 BC주 북부 내륙 도시에서  감지됐으며, 이후 규모 5.5의 여진이 이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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