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탈모의 주범은 남성호르몬
모발은 태양광선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하는 1차적 기능 외에도 성적인 매력을 발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런 점에서 탈모의 주된 원인이 남성을 보다 남성적으로 만들어주는 남성호르몬 때문이라는 사실은 매우 아이러니하다.
남성호르몬은 모발의 성장과 발육에 필요한 에너지의 생성을 방해해 모근을 에너지 부족 상태로 만든다. 특히 앞머리와 정수리 부분에 있는 머리카락의 성장을 억제하는데, 흔히 대머리라 불리는 남성형 탈모가 바로 이것이다.
또 대머리는 유전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정확히 말하면 대머리 자체보다는 '남성호르몬에 민감한 체질'이 유전된다고 할 수 있다. 대머리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의 모낭에 일생 중 유전적으로 정해진 시점에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이 일정량 작용하면 탈모가 진행되는 것.
더불어 동물성 지방섭취의 증가로 인한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 스트레스, 다이어트, 출산, 외과적수술 등도 모근에 영양을 전달하는 혈액순환을 방해해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 기적의 발모제는 없다
현재 대머리 치료제로 의학적 효능을 인정받고 있는 약물은 프로페시아(복용하는 약)와 미녹시딜(뿌리는 약) 두 가지뿐. 이들 약물은 사람에 따라 그 효능이 다른데 새로 머리카락을 나게 하거나 가늘어진 머리카락을 굵게 하고 더 이상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도 한다.
하지만 어느 정도 탈모증상이 주춤해졌다고 해서 약물의 사용을 중단하면 수개월 내에 다시 탈모가 진행되므로 주의할 것. 때문에 요즘은 '메조테라피', '조혈모세포(PRP)'는 물론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헤어셀 S2' 등의 전문적인 치료법이 널리 이용되고 있다.
'메조테라피'는 주사를 이용해 영양 물질을 직접 두피에 공급함으로써 모근을 건강하게하고 모발의 생성을 촉진시키는 치료법이다. 자신의 혈액(새로운 성장인자 농축물질인 APC+)을 이용한 '조혈모세포(PRP)'도 탈모개선 효과가 뛰어나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 밖에도 최근 각광받고 있는 '헤어셀 S2'는 두피주위에 전자기장을 형성, 이것이 모낭세포를 활성화시켜 세포분열을 촉진시키고 모낭주위의 혈류를 증가시켜 임상실험 결과 탈모치료 97.6%, 증모율 66.1%를 기록해 차세대 탈모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이미 탈모가 많이 진행된 상태라면 '자가모발이식술'이 가장 효과적이다. 자가모발이식술은 탈모가 생기지 않은 머리 뒷부분에서 머리카락을 포함한 머리 피부를 떼어 탈모가 진행 중인 부위에 심는 방법으로 반영구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단,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모발은 건강의 지표다. 아무리 육모에 힘을 기울여도 건강이 좋지 않으면 그 효과는 오래가지 않는다. 따라서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휴식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르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사진출처: 영화 '호스티지'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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