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이 되어 날씨가 추워지면 단뇨병 관리에 어려운 계절이 왔습니다. 우리 몸은 적절한 체온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되고 체온의 저하로 온 몸의 혈관은 자주 수축되게 됩니다. 또 호흡기 점막을 통하여 쉽게 감기 바이러스의 침범을 받게 되기도 합니다. 흔히 채소 섭취가 줄어들고 탄수화물과 지방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기가 쉽고 추운 기온으로 인해 활동부족이 되기도 쉽습니다.
                      

           - 겨울철 활동 줄어 혈당 상승 우려!     혈압.체중 정상화 더욱 신경써야 -

 심혈관계 질환이나 호흡기계 질환이 동반되는 환자들은 특히 겨울에 지내기 힘들고 세심한 주의도 필요합니다. 사람이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는 심장근육이 해야할 일이 많지 않으므로 소량의 혈류 공급만으로도 충분하지만,흥분을 하거나 격렬한 운동을 하는 경우 또는 겨울철과 같이 온몸의 혈관이 축소된 경우에는 휴식을 할 때보다 몇 배가 넘는 혈류 공급을 필요로 합니다.
이러한 경우 혈관이 좁아져 있으면 혈액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되고, 그렇게 되면 혈류량의 부족으로 심장근육에 허혈 상태가 초래되어 환자가 흉통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나아가 혈관이 완전히 막히면 혈액순환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게 되므로 심장근육에 혈액 공급이 끊겨 그 일부가 경색되거나,괴사 현상을 일으킵니다.

이질환은 노년층 흡연군,당뇨병이나 고혈압 환자에 많이 발생하는 병으로 지방질과 콜레스테롤 섭취가 증가함에 따라 흔히 발생하게 되며 과도한 피로와  스트레스,운동부족 등도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모든 당뇨병 환자들은 평소 혈당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겨울철에도 역시 당뇨인들의 치료의 근간은 혈당조절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식사요법,운동요법,경구혈당강하제 및 인슐린치료 등을 잘 조화시켜 시행하여 목표한  혈당조절 수준을 유지하여야 합니다.
식사요법은 혈당을 올려주는 요인이 되는 당질의 섭취를 줄이고 전체 식사량을 하루에 활동하는데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제한해야 합니다. 그러나 덮어놓고 적게 먹는 것이 당뇨병의 식사요법이 아닙니다.

 

식사요법의 기본 원칙은 총 칼로리 및 당질을 제한하고 당질,단백질,지질등 3대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고 비타민,뮤기즐을 적당히 섭취하는 것입니다. 한 환자가 섭취해야 할 칼로리는 그 환자의 활동량,연령,성별,체중에 따라 다르므로 담당의사와 영양사로부터 섭취해야 할 식사의 총량과 내용에 대한 교육을 받고 그에 따라서 규칙적인 식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즉 겨울철과 같이 활동량이 변하거나 합병증이 발생했을 때와 치료되었을 때는 필요한 칼로리가 변하므로 식사용법도 이에 맞추어야 합니다. 흔히 겨울철에 섭취하기 쉬운 고지방 식사나 알코올의 섭취는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식사요법이라고 하여 반드시 어떤 특별한 음식은 먹고 어떤 은식은 먹지 말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혈당치를 급격히 상승시키는 음식(설탕,꿀,엿 등)을 제외한 여러 음식을 골고루 섭취해야 하며,그렇게 해야만 우리 몸에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빠짐없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정상체중 유지와 적절한 운동은 단뇨병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적당한 운동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나 자신의 건강상태와 연령에 맞는 운동을 해야 하며 지나친 운동은 오히려 몸에 해롭습니다. 모든 당뇨병 환자에서 규칙적인 운동은 혈중의 콜레스테롤과 같은 지질,혈압 및 혈류량 등을 개선시켜 당뇨병에 의한 합병증 발생의 위험인자를 감소시키고, 체중감소 효과가 있으며, 혈당조절을 용이하게 합니다. 또한 인슐린과 경구 혈당강하제의 용량을 감소시켜 적은 양으로도 혈당조절이 가능하게 하면,근력과 골절기능을 향상시켜 삶의 질을 증진시키는 등의 장점이 있습니다.그러나 저혈당의 위험성도 있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들은 규칙적인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당뇨병 전문의를 찾아 심장질환 및 만성 합병증등에 대한 검진을 받은후에 적절한 운동을 해야합니다.

 

특별한 금기사항이 없는 경우 당뇨병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30분 이상 지속할 수 있는 유산소운동이 좋습니다. 유산소운동이란 전신의 움직임이 필요한 운동으로 빨리 걷기,조깅,수영,자전거 타기 ,계단

 오르기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무거운 중량 들기와 같은 운동은 혈압을 악화시키고 근육,뼈 등에 손상을 입힐 위험이 높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당뇨병 및 다른 만성 질한을 가지신 분이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담당의사를 만나 당신이 원하는 운동 프로그램 계획을 의사와 함께 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병 관리를 위해 일주일에 2∼4시간  정도 운동하는 것이 비록 긴 시간은 아니지만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정신적,육체적으로는 큰 의미를 가집니다.

일상생활에서 겨울철에도 꾸준한 운동을 계속함으로써 삶의 질을 위협할 수 있는 합병증의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 당뇨관리를 빈틈없이 하는 것이 바로 당뇨관리의 기본이며 가장 현명한 대처 방법입니다.

또한 다뇨병과 같이 동반되는 고혈압도 정상 혈압을 유지하도록 노력을 해야 합니다. 혈청 지질도 정상으로 유지시켜야 됩니다.그리고 정상 체중을 유지하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또 중요한 것은 금연입니다. 특히 비효과적인 민간요법이나 한약에 의존하는 것은 삼가야 하겠습니다.동반되는 고지혈증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누구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콜레스테롤이 정상일 때는 특별히 식사요법을 할 필요가 없으나,콜레스테롤 특히 저밀도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식사요법과 체중 정상화를 하고 그래도 높으면 약물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고기를 많이 먹지 않으면 콜레스테롤이 정상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고지혈증 환자는 유전에 의해서 발생하므로 고기를 많이 먹지 않는 사람도 콜레스테롤이 높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합니다. 지나치게 기름진 음식과 육류의 과다섭취,고콜레스테롤 식품의 과잉 섭취를 피해야 하고, 겨울에 하기 힘들지만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적절히 섭취하며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아울러 겨울철에 발병하는 독감은 발열,두통,근육통, 등의 전신증상과 함께 기관지 염증과 심한 기침을 동반하므로 영유아나 당뇨병 환자,그리고 노약자들은 미리 독감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을 맞이하여 감기에 잘걸리지 않으려면 평소에 수영을 통해 피부를 튼튼하게 하거나 평소부터 규칙적인 운동 또는 삼림욕등을 통하여 체력을 단련해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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