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이 ‘감동적인’ 알바를 뛰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이 슈퍼히어로는 자신의 특기와 개성을 살려 건물 외벽 및 유리창 청소에 나섰다. 때마침 유리창 너머 복도에서 놀던 아이들이 스파이더맨을 발견하고는 몰려들어 즐거워한다.

해외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가 된 위 사진은 ‘설정’된 것이다. 장소는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어린이 병원. 암 등 심각한 질병에 시달리는 아이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기 위해 병원측이 건물 청소 업체에 의뢰해 마련한 이벤트였던 것이다. 병원 측의 따듯한 마음이 아픈 어린이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다.

(사진 : 필라델피아 어린이종합병원 페이스북)

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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