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서울맛집-윤화돈가스) 주문하면 바로 내오는 줄서서 먹는 옛날 돈가스

 

 

결혼식이 있어 서울에 갔는데

아기 손바닥만한 알량한 스테이크 한덩어리

먹으니 양이 안차(양식 체질이 아니라서--;;) 

허기진 배를 채우고자

서울 강남구 토박이(??) 동생에게 전화해서

유명한 집으로(항상.. 유명한 곳으로 안내해라고 하지요)  

밥 먹으러 가자고 해서 찾아 간 곳입니다.^^

 

 

 

 

 

 

 

도곡동에 있는 기사 식당인데 점심 시간엔 자리가 없어서

줄서서 먹어야 할 정도로 손님이 붐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갔을 때도 식사 시간이 지났는데 손님이 꽤 많아 보였습니다.

 

 

(화이트밸런스를 안 맞추고 찍어서 사진에 노이즈가 좀 많이 끼었습니다.)

 

 

 

돈까스 종류 6,000원

서울에서 이 정도 가격이면

사악한 가격은 아닌 듯 합니다.

 

 

저희는 여러가지 먹어 볼 수 있게 윤화정식과

신메뉴라는 치킨까스를 시켰어요.

 

 

 

 

배추김치와 풋고추가 테이블 마다 있는데

김치는 사제 김치네요.

중국산

 

 

 

 

 

단무지도 없고

김치와 풋고추만 있습니다.

 돈가스집에 풋고추가???

이 집이 유명해진데는 이 풋고추도 한 몫 했다는군요.

(돈가스 집에 풋고추라?)

 

 

 

스프

 

시중에서 파는 크림스프나 옥수수스프 대용량을 끓여도 이 보다는 나은 맛일 것 같은데

온기 없이 차가운 스프인데 달달하면서 약간 느끼한 것이

제 입맛에는 영 아니길래 한 숟가락 떠 먹어 보고 저만치 치워 뒀습니다.

같이 나온 된장국도 저만치 밀어 뒀구요.

 

 

 

 

돈가스는 주문한지 5분이 되지 않았는데 바로 나오네요.

생선가스,돈가스,함박까스입니다.

6천원 가격 대비 밥이며 돈가스 양이 정말 푸짐하네요.

 

 

 

 

 

 

돈가스

 

고기가 너무 얇지도 않고 튀김 반죽이 얇아 먹을만 했지만

뛰어난 맛이라고 하기엔 좀 부족한 듯 싶습니다.

전주의 함지박돈가스???랑 비슷한 맛이 난다고 하네요.

생선가스는 정확한 건 모르겠지만

여기서 만든 것이 아니라 사다 쓴 느낌이구요.

함박까스는 돈가스와 생선가스에 비해 먹을만 하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세가지 다 별로였습니다.-미안하네 동생)

동생은 여기 좋아하더라구요... 차려진 고급스런 음식 보다 이런 곳이 마음도

편하고 맛있데요.. 그래서 손님이 많은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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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시킨 치킨까스

 

 

 

 

닭가슴살을 살짝 눌러 만든 돈가스인데

 

 

 

 

고기가 너무 얇지 않고 튀김반죽이 두껍지 않아

바삭하니 식감은 좋습니다.

그러나.. 역시 돈가스 소스가 너무 달고 약간 이상한 냄새????가

뒤엉켜 오묘하더군요.

 

 

 

 

 

넷 중에서 가장 낫긴 했지만

그나마 낫다는 것이지 맛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ㅎㅎ

 

 

 

저같이 입이 짧고 가리는게 많은 사람은 음식물 쓰레기만 만드는데 

뭐든 맛있게 잘 드시는 분은 역시 안가리고 다 드셨네요.

 

 

 

 

주차장이 있어 주차가 용이하고 차가 많을 때는 발레파킹을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음식은 주문한지 5분이 안되서 바로 나오는데 양이 많습니다.

돈가스 맛은 솔직히 그 동안 다녀 본 곳에 비한다면

고기의 질이나 소스의 맛이 평균 미달입미다만

 

이곳은 맛으로 온다기 보다 주차하기 편하고 음식이 빨리 나오고

양이 많아 손님도 많고 유명해진 것 것 같습니다.

맛있다고 다 유명해지고 맛집이 되는 건 아니 듯이 말이죠!!

 

그러나~~~~~~ 이 맛이 좋아서 오는 분들도 계시니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임을 알려드립니다.

 

 

↓ 

 

윤화돈까스기사식당

서울시 강남구 도곡1동 546-2

02-3463-0863

 

 

 

  

 

 

출처 : 짱똘이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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