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 상황별로 먹어야 할 영양제와 비타민

날씬하고 싶고 건강하고 싶지만, 먹는 즐거움도 포기할 수 없는 당신. 하지만 넘쳐 나는 건강정보의 홍수와 최근의 가공식품 논쟁은 식품 진열대 앞에 선 우리를 혼란스럽게 한다. 그렇다면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어야 ‘잘 먹고 잘살’ 수 있는 것일까?

연령별, 상황별로 먹어야 할 영양제와 비타민 20 대 종합비타민제, 비타민 C, 철분제 - 종합비타민제와 비타민 C는 기본. 대부분의 20대 여성은 가벼운 빈혈 증세를 갖고 있으므로 철분제를 먹어두는 것이 좋다.  종합비타민, 비타민 C(메가비타민 요법으로 많이 섭취), 알로에 베라겔 - 흡연은 비타민과 미네랄을 엄청나게 파괴하므로 메가비타민 요법이 필요하다. 건조해지기 쉬운 피부를 위해 알로에 베라겔이나 비타민 E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종합비타민, 비타민 C, 알로에 베라겔, 식이섬유, 유기농 푸룬주스 -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식이섬유 또는 알로에를 먹어보자. 빵이나 과자 같은 간식 대신 푸룬주스(푸룬 : 비타민 C와 식이섬유가 많은 자두)를 플레인 요구르트에 섞어 마시면 좋다. 30 대 종합비타민제, 비타민 C(메가비타민), 비타민 E, 칼슘, 감마리놀렌산 - 이제 피부에 신경 쓸 때다. 비타민 C를 반드시 챙기고 피부를 재생시키는 비타민 E를 먹자. 감마리놀렌산은 혈액순환과 생리전증후군에 효과가 있다. 가족력이 없어도 20대 시절에 담배를 피웠다면 칼슘제를 따로 먹어야 골다공증 걱정을 덜 수 있다.  종합비타민, 비타민 C, 식이섬유, 알로에 베라겔, 유기농 푸룬주스, 철분제 - ‘나잇살’이 붙기 시작한다.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고 다이어트 중에는 철분제 챙기는 것도 잊지 말고.  매일 먹는 음식, What’s good, What’s bad? 앞서 “대체 뭘 먹으라는 말이냐”며 절규했던 당 신에게 보다 쉬운 해답을 알려드리겠다. 먹지 말아야 될 것들을 뺀 나머지를 골고루 먹으면 된다! MSN health report에 고정칼럼을 연재 하고 있는 수 길버트 박사는 시장에 가기 전에 절대 피해야 할 최악의 음식성분 세 가지를 기억하라고 한다.  3 foods ‘don’t’ list 수소로 경화 처리한 지방 쉽게 말하자면 마가린 같은 것들이 바로 ‘수소로 경화 처리한 지방’이다. 식물성 기름은 실온에서 액체상태(식용유처럼)지만 유통의 편리성을 위해 인공적으로 경화시키게 된다. 대부분의 지방은 다이어트에 좋지 않지만 특히 이런 가공된 식물성 기름은 최악이다. 먹는 즉시 피하와 내장에 쌓이게 되는 이런 지방은 쿠키, 크래커 등의 과자류와 페이스트리, 빵 종류에 특히 많이 들어 있다. 올레스트라 튀기지 않았다고 선전하는 감자칩이나 건강식품점의 과자 중 일부는 알고 보면 올레스트라로 가공한 것이다. 보통 일반 지방보다 안전하다고 믿고 있지만 성분이 완전히 검증되지 않은 상태. 게다가 습관적으로 먹으면 심각한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질산염 냉장고에 들어 있는 스팸 캔의 옆구리를 잘 보라. ‘아질산나트륨’이라는 글자가 보이는가? 이게 바로 질산염이다. 질산염은 햄과 베이컨, 소시지 등 육가공품의 먹음직한 핑크색을 내기 위해 쓰이는 성분으로 이것 자체는 해가 없지만 체내에 들어가면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으로 바뀌게 된다. 어쩔 수 없이 햄을 먹고 말았다면 오렌지 주스를 같이 마시자. 비타민 C는 니트로사민의 성분을 중화시키는 능력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