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근심거리에 하나 휩싸여있답니다. 흑흑..길게는 말씀 못드리지만..한가지 꼬옥 강조해드리고 싶은게 있다면..
치.과는 미루지 마세요..ㅠ0ㅠ 후회막급이랍니다. 마취주사가 너무 무서워요..흑흑..
그래도 치료는 받아야 하니....제발...댓글에 진짜 미친듯이 아팠어요..이런거 보이면 저 좌절할지도 몰라요..;;
수목 이틀동안 오후강의를 좀 다녀왔어요..강의시간은 길지않았는데 오가는 버스안에서의 시간들이 길어서..
정말 지치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집에만 오면 손놓고 멍하니 있다가..(예은냥은 제가 늦게 끝나서..친정에서 노는 중~)
그래도 신랑 밥은 해줘야겠다 싶어서..있던 부추로 부추장국~부랴부랴 끓였습니다.
요건 몇번 해먹어봤는데 괜찮은거 같아서 올려봅니다^^
부추랑 된장이 찰떡궁합인건 아시죠?
된장은 항암 효과가 뛰어난 발효식품이지만 짜죠..;; 소금이 들어있다보니..음..;;
이때!!! 부추가 칼륨이 많아 된장에 있는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된장에 없는 비타민 A와 C를 보충해준다네요~
그럼 맛있게 간단하게 한번 만들어보실래요?
-오늘의 요리법-
돼지고기 200g, 부추 세줌, 양파반개, 물이나 육수 적당량, 된장 2-3큰술, 날콩가루 1큰술, 소금간 약간, 참기름
재료 사진..두컷..이...빠졌네요..에휴..;;
1. 부추는 깨끗하게 씻어서 대략 3cm길이정도로 잘라주세요~
2. 양파는 채썰어주세요~
3. 돼지고기는 찌개거리로 사와서 참기름 약간해서 조물조물 무쳐놓아주세요.
2번, 3번 사진이 빠졌지만..
그래도 어떻게 미리 재료준비 하는건지는 다들 아시겠죠^^
끓이는것은..그냥 순서대로만 넣어주면 되세용~
우선 참기름에 재워놓았던 돼지고기를..중불정도에 달달 볶아냅니다.
고기의 겉면에 익어가는 색이 날 정도로요~
여기에 다른 채소들을 넣을 예정이라면~그게 양파처럼 금방 익는 재료가 아니라면 고기 볶을때 같이 넣어서 볶아주세요.
그뒤에 물이나 육수를 붓고~된장 2-3큰술 넣고 양파넣어줍니다.
요기서 잠깐!! 육수를 넣을 경우 육수는 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된장 2큰술 정도가 좋아요.
하지만 물을 했다면 된장 3큰술 정도에..모자른 양은 천일염으로 살짝 맞춰주세요.
참고로 약간의 매콤함을 추구하기 위해 고추가루도 좀 넣었어요^^
된장만 너무 많이 넣으면 텁텁하고 국물이 너무 진해지고 된장맛만 납니다.
양파가 익으면 마지막으로 거의 다 끓여졌다 싶을때!!
그때 날콩가루 1큰술과 미리 준비한 부추를 넣고..10초정도만 더 끓인뒤에 불을 꺼주세요.
부추가 금방 익어버려요~
부추장국은요..들어가는 재료는 착하고~
만드는 방법도 의외로 간단한데..
맛은 참 좋아요..
날콩가루가 들어가서 구수한 맛이 더 배가 되는거 같아요..고소하면서 구수하다고 해야하나~
약간 국물이 걸쭉해질 수도 있는데..전 국물양이 있다보니까..그렇게 많이 걸쭉해지지 않았어요..
부추의 향과 맛이 부추장국에 녹아들어 있어요.
신랑이랑 냠냠 맛있게 먹었답니다 ㅎㅎ
단!!! 먹고 남은 부추장국은 한번 더 끓여줄때 너무 많이 쫄아들지 않도록 해주세요.
너무 짜요 짜~
요즘 부추 참 맛있던데~ㅎㅎ
부추 사다가 부추전이나 부추무침 해먹어도 좋지만 요런 국은 어떠세용?
부추로 할 수 있는 요리가 의외로 많은거 같아요^^
주말에 다시 봄기운을 찾는다니까~너무 더워서 힘드셨던 분들...기운내세요^^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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