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바울의 참수터
'산파울로 알레 트레 폰나네 (San Paolo alle Tre Fontane)
주후 68년 이태리 교외 오스치아가도 옆 톨레 파운타나에서
처형당한 사도 바울이 순교한 곳에 웅장한 교회가 세워져있다
그곳을 지나며 1차 2차 3차 전도여행을 통해 박해받고
고난에 찬 예수 전도여행으로 인한 순교를 당하기까지의 행적에
많은 감동과 신앙의 본질을 생각하게한다.
기독교의 총 본산이자 교인들의 마음의 고향이지만
정작 터키 같은 곳은 99%이상이 무슬림임을 보면
사도바울이 그토록 염원하던 신앙의 디모데후서 4장 7절에 고백한 말씀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처럼 새로운 마음으로 교회를 방문하였다
서기 60년 이태리 로마로부터 시작된 대화재로 인해
로마 시민들이 분노하자 황제 네로는 그리스도인들을 방화범으로 몰아 박해를 시작하였고
사도 바울과 베드로가 순교하게된다 이방인 베드로는 십자가형을 받았으나
로마시민인 사도 바울은 참수형으로 순교를 당하게 되는데
대리석 기둥 위에서 사도 바울의 목을 자르면서 잘려진 머리가 땅에 세번 튀며
튄 자리마다 샘물이 솟아났는데 이를 '트레폰타네', 세개의샘(Three Foundation)
으로 불리며 아직도 샘이 솟아나고 있다
사도 바울이 참수하였던 바위와 그리고 목이 베어 세번이나 땅을 진동하던
그 자리에 샘물의 지금까지 솟아나오는 모습은 참으로 놀랍다.
그리고 그 자리에 세워진 교회를 보면 역사속에 흘러가버린
사건이 아닌 우리들에게 주는 진심어린 메세지를 잘 들어야할것이다
사도바울이 참수터로 끌려올라 가는 길을 우리도 걷고 있다.
십자가에 매달린 사도바울 '귀도레니'(1575-1642)의 작으로 원작은 바티칸 미술관에 소장되어있다.
사도 바울과 순교자들의 머리를 자를때 사용되어진 대리석 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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