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 "19금 판정 '피어나' 뮤비 베드신 본 엄마가..."
[enews24 이경남 기자]
가인이 19금 판정을 받은 '피어나' 뮤직비디오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가인은 30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어차피 19금 판정을 받은 바엔 그냥 26금으로 찍자는 마음으로 촬영했다"고 '피어나' 베드신을 언급했다.
이날 가인은 "언제부턴가 앨범이 19금 판정을 받는다. 뮤직비디오는 그렇다치더라도 음원은 마음이 아프다"며 솔로 앨범 수록곡 'Bad Tempre'에서 '입안에 혀처럼'라는 가사 때문에 19금 판정을 받았던 사연을 털어놓으며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심의결과였다"고 토로했다. 이어 멤버 나르샤의 솔로곡 '맘마미아' 뮤직비디오도 '운전하는 눈빛이 야하다'는 이유로 19금 판정을 받은 황당한 일화를 덧붙였다.
'아브라카타브라'를 시점으로 '성인돌' 이미지를 얻은 가인은 "사랑까지도 음란물로 치부되는 현실을 깨보자"는 마음으로 '피어나'를 만들게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어차피 '19금'을 받을 바엔 그냥 26금으로 찍자는 마음으로 수위높은 베드신을 연출했다고 덧붙였다.
가인은 베드신에 대한 어머니의 반응도 소개했다. 가인은 "어머니가 '아브라카타브라' 때는 긴장하지 말고 프로답게 소화했으면 좋았을 거라고 조언했었다. 하지만 이번 '피어나' 뮤직비디오는 보고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충격을 받으신 것 같다. 아무말도 안하니까 불편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는 지난주에 이어 드라마 '대풍수'의 주연배우 지성, 김소연, 이윤지, 유하준을 비롯해 송종국, 가인, 김예원, 정은지가 입담을 과시했다.
사진출처=강심장, '피어나' 뮤직비디오
이경남 기자 lee1220@enews24.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