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녹차삼겹살과 김치칼국수 (포항/해도동/돼지삼형제)
금주한지 꽤나 됐지요..
이십대 중반에선 병원에서 반 협박으로 술 절대 드시면 안됩니다. 라고 여러번 말을 들어도
말을 들을리 있나요.. ㅎㅎ 당연히 계속 마셨죠..
하지만 서른줄이 되면 그말이 엄청나게 무서워 짐을 느꼈습니다..
그러곤 술도 담배고 안녕..
살아야죠.. 암.. 그렇고 말구요 ㅎㅎㅎ
담배는 끊고 나면 좋은점은 말할것도 없구요 ~~
술... 이게 문젭니다..
기름 챠르르 흐르는 삼겹살 먹을때 소주한잔 먹는맛이 ~~ 그거시~~~ 일품인데..
이거 느껴본지 꽤 됐습니다... ㅠ_ㅠ
암튼~~ 간만에 또 술없이 고기먹으러 간 날입니다.
해도동에도 오픈을 했더군요..
원조는 죽도점입니다.. 꽤나 물좋다고 알려진 고깃집이라죠... ㅎㅎㅎ
조용하네요~ 오픈한지 얼마안되 실내는 깔끔합니다 ~
녹차3발 시켜줍니다 ~
주인분과 아르바이트 하시는분 두분다 친절합니다.. *_*
밑반찬 나와줍니다~ 무난합니다~
그분의 미역국은 삐~~ ㅎㅎ
포장지와 ~~ 김도 나옵니다.
뚜껑 덮어 나오길래..
궁금함을 참지못하고 함 열어봅니다..
알죠~~? 요즘 숯확인은 필숩니다..
각종 유해물질이 나온다는 합성탄.... ㅠ.ㅠ
고기값을 더 받더라도 이건 바꿔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장님이 보실일은 없겠지만효! ㅎㅎㅎ)
녹차삼겹살 3인분입니다..
소세지 아주 좋지효 ㅎㅎㅎ
녹차가루 물에 풀어서 발라놨겠지요 ~~~
숙성은 절~~~대 아닌듯 합니다 ㅎㅎㅎㅎㅎㅎ
콩나물도 올리고~ 한판 구워줍니다 ~~
노릇노릇 영혼이 잘도 빠져나가죠 ~~ 잇힝
시간이 밤 열두시 넘었지만.. 살찌는건 두렵지 않습니다 ㅎㅎㅎ
고기 잡내없이 상태좋고, 매콤한 구운 콩나물과 같이 먹는맛이 괜찮습니다..
다만 콩나물과 파절이 모두 꽤 간이 쎈편이므로 고기맛이 좀 묻히긴 하는듯 합니다.
근데 전 이것저것 같이 구워서 먹으니 참 맛있더라구요 ~~ ㅎㅎㅎ
제 기준에 고기는 "합격" 입니다.
고기만 먹고 나갈 식티들이 아니죠~~
오늘은 된장찌개 대신 김치칼국수 시켜줍니다 ~~
사진협조
글래머러스한 깡님. 야해 ~~ ㅎㅎ
맛은 그저 글치요~ *_*
그분의 향취가 많이 납니다..
그외엔 특별할께 없는 김치칼국수 이군요.
매콤하고 칼칼하니 쐬주랑은 잘 어울릴듯 합니다 !!
배터져서 말도 못할 지경인디.. 요런걸 다 주시는군요... ㅎㅎㅎㅎㅎㅎ
결론.
100% 식사의 목적보단
반주를 곁들인 식사에 안성맞춤.
나쁘지 않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