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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이 되고 싶은 남자, 10억 투자 90회 성형 수술한 남성

도그데이티비 2012. 10. 17. 13:45


미국 뉴욕 출신의 남성 저스틴 제들리카는 지난 10년 동안 총 90번의 성형 수술을 받았다.

현대인들에게 성형 수술은 그리 대단한 일은 아니다. '바비 인형이 되고 싶은 남자'로 불리는 이 남자의 성형에 대한 갈망은 극단적이다. 올해 32살인 저스틴 제들리카의 성형은 코, 눈, 입술 등을 넘어선 지 오래다. 그의 탄탄한 가슴, 초콜릿 복근, 팽팽한 엉덩이 심지어 우람한 이두근과 삼두근은 운동을 통해 얻은 것이 아니다. 그는 성형 수술을 통해 '근육'까지 만들었다. '걸어 다니는, 살아 있는 실리콘 조각상'으로 그가 불리는 이유다.

저스틴 제들리카의 '소망'은 바비 인형의 남자 친구인 '켄'이 되는 것이다. 상상 속의 캐릭터인 켄을 닮고 싶어서, 또 사람이 아닌 켄과 비슷한 몸매를 염원해서 성형 수술을 계속 받고 있는 것이 그의 주장이자 설명이다. 저스틴 제들리카는 트위터 등을 통해 성형 수술 직후의 모습을 공개하는 등 성형 사실을 숨기지 않는다.

바비가 되고 싶은 남자, 저스틴 제들리카는 최근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화제의 인물이 되었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10억 원이 넘는 돈을 성형 수술에 투자했다. 외모 가꾸기에 인생의 모든 것을 건 그의 노력(?)에 대에 박수를 보내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성형 중독'으로 보인다면서 싸늘한 시선을 보낸다. 또 일부 전문가들은 그의 건강에 큰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사진 : 바비 인형의 남친 '켄'이 되고 싶은 남자)

박일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