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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111차례 찌르고 장기 추출.. 섬뜩한 손자

도그데이티비 2012. 10. 15. 15:56

(데일리메일) News1

(서울=뉴스1) 이지예 기자 =

미국 유타주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할머니를 칼로 111차례 마구 찔러 살해한 뒤 시신에서 장기를 추출한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다.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재커리 코일 웨스턴(21)은 지난 12일(현지시간) 함께 살고 있던 자신의 할머니 조이스 덱스터(84)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웨스턴은 할머니를 살해한 뒤 가슴과 배를 가르고 장기 여러 개를 끄집어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검시관들은 덱스터의 시신에 난 111개의 칼에 찔린 상처 중 9개는 가슴 부위에 있다고 전하며 일부 장기가 꺼내진 상태라고 확인했다.

지난 3일 이웃의 신고를 받고 웨스턴의 집에 출동한 경찰은 그가 피 범벅된 칼을 든 채 덱스터의 훼손된 시신 옆에 서있는 것을 발견했다.

웨스턴의 가족은 그가 환청을 듣는 등 정신질환을 앓아왔다고 전했다.

웨스턴의 삼촌 찰스 쿠랜더는 “그는 늘 마음 따뜻한 사람이었지만 정신병을 앓으면서 긴장증세를 보였다”면서 “그는 내성적이고 무기력한 성격이었다“고 말했다.

웨스턴은 2010년에도 어머니와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정신 이상 평가 뒤 권고되는 치료를 받으라는 선고를 받았다. 지난달에도 아버지를 폭행하고 한 여성을 물어뜯어 체포됐다.

ezye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