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 열풍이 불면서 육류 대신 단백질을 보충해줄 수 있는 식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단백질이 풍부한 콩을 갈아 만든 ‘두부’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즐겨 먹는 식품으로 반찬, 여러 가지 요리로 사랑 받고 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날씨가 무더워지는 계절을 맞아 두부의 구매와
보관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두부는 만드는 방법이나 성질에 따라 보통두부, 순두부, 연두부, 전두부
등으로 나누어지고 단백질, 수분함량 및 지방산의 불포화도가 높아 산패 및
미생물에 의한 변질이 쉽게 일어날 수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두부를 구매 및
보관할 때 소비자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포장된 두부를 구입할 때에는 반드시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았는지,
표시된 보관온도대로 보관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
또 포장되지 않은 두부를 구입할 때에는 요즘 같은 날씨에는 만든 지
24시간 이내의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두부의 권장 유통기간(실온, 비포장)은 4~10월에는 24시간, 11월~3월에는 48시간정도이다.
두부는 먹을 만큼만 구입하여 바로 섭취하되, 혹시라도 남은 두부는 가열·조리하거나, 밀폐용기에 넣고 두부가 완전히 잠기도록 찬물을 부어 냉장고(5℃ 이하)에 보관하고 가급적 빨리 섭취해야 한다. 또, 냉동하면 두부 속 수분 때문에 얼음결정이 생겨 질기고 탄력이 없어지게 되므로, 냉동을 해야 한다면 두부를
으깨어 최대한 물기를 빼거나
양념을 해서 냉동하는 것이 좋다.
알아두면 좋은 두부상식
1. 두부를 먹을 때, 당근 등 채소를 함께 곁들이면 두부에 부족한 비타민 A와
비타민 C를 보충할 수 있다.
2. 두부를 생선과 함께 먹으면 식물성 단백질에 부족한 아미노산 성분인
메티오닌 (methionine) 및 라이신(lysine)을 보충할 수 있고,
생선에 함유된 비타민 D가 두부에 있는 칼슘 흡수를 도와준다.
3. 시금치는 칼슘 흡수를 저해할 수 있으므로, 두부와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다.
4. 하루 세끼를 두부만 먹는 다이어트는 심각한 영양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삼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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